우리나라를 둘러싼 공기의 흐름은 분명하게 변했습니다. 그동안 지루한 한파를 몰고왔던 찬공기가 상당히 동쪽으로 물러갔거든요. 하지만 아직도 찬 기운은 대단해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요일(28일)인 내일도 아침까진 오늘 못지 않게 춥겠습니다.
" 서울 -8도, 철원 -17도 "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8도, 대전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춘천은 영하 15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겨울철 추위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철원은 영하 17도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조용하던 철원의 기온이 갑자기 다시 큰 폭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은 지난 주말 내렸던 눈 때문입니다. 눈이 쌓이면 태양에너지를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그만큼 기온이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남부지방의 추위도 중부지방 못지 않겠습니다. 광주와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사흘째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 오후부터 추위 풀려 "
하지만 수요일 오후부터는 공기가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화요일인 오늘보다는 2,3도 높아 한 낮에는 상당히 포근한 느낌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온차이가 2,3도에 그친다고 해도 내일 낮기온은 대부분 영상으로 오르기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정도는 5,6도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오후에 추위가 물러간다고 해서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더 올라가면서 12월 들어 가장 포근한 주말이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 목요일 중부지방에 눈 조금 올 듯 "
기온이 오르면 거의 어김없이 중부지방에 눈구름 지나갑니다. 목요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이 눈구름 때문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구름이 크게 발달한 가능성이 높지 않아 내리는 눈의 양도 많지 않겠고, 눈구름의 중심이 주로 중북부지방을 통과학 것으로 보여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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