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어젯(26일)밤에 결론을 내린게 하나 더 있습니다. 고 전용철씨와 홍덕표씨가 농민대회 시위 도중에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대회에서 숨진 전용철씨와 홍덕표씨 사망원인에 대한 국가 인권위의 최종결론은 경찰의 과잉 진압.
[심상돈/인권위 인권침해조사 1과장 : 경찰의 과잉진압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전용철씨, 홍덕표씨의 사망 원인이 경찰에 진압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판단...]
전씨는 방패에 떠밀려 넘어진 뒤 연이어 경찰봉으로 맞아서, 그리고 홍씨는 방패로 맞아서 목뼈를 다치면서 숨졌다고 인권위는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과잉진압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서울청장등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농민들은 인권위 권고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환영했지만, 책임자 처벌 수위 부분에 대해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박석운/농민사망 범대위 집행위원장 : 경찰청장이 아닌 서울 경찰청장과 경비부장, 기동단장에 그치고 있는 문책의 수준의 미흡함에 아쉬움을 느낀다.]
경찰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이지만 오늘중으로 관계자 처벌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권위 결정이 그 동안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강경입장을 보인 허준영 경찰청장에 대한 거취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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