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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폭설 복구?…전문장비 턱없이 부족

<8뉴스>

<앵커>

폭설 피해지역에서는 오늘(26일)도 산더미처럼 쌓인 눈을 치우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문장비가 부족해서 복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함평군의 이 농민은 비닐하우스가 폭설로 붕괴된 지 열흘 만에 어렵사리 복구인력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이번엔 고압 절단기나 굴삭기 등 전문장비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양연모/피해농민 : 장비를 빨리 시급히 지원 좀 해주셔가지고 일에 진척이 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복구현장에서는 망치나 맨손 등을 이용하다 보니 작업이 크게 지연되고,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김동오/광주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 몇 명 다친 사람이 있어서 지금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폭설피해 현장에서는 철거작업에 꼭 필요한 산소용접기나 고압절단기를 확보하지 못해, 복구작업이 중단되거나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외부에서는 전문장비와 함께 인력 까지 지원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복구장비 구입비로 정부에 20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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