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발의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던 노무현 대통령이 결국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보완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돌아올 여권 내부의 균열을 우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이를 두고 이해찬 총리와 논의한 결과 개정 법안은 공포하되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보완 입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방안은 거부권 행사 논의를 촉발시켰던 문제점들을 바로잡는다는 전제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이어서,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때문에 여권의 내부 조정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조사위 , 최종결과는 다음달 초]
황우석 교수 논문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조사 결과가 다음달 초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는 외부기관 세 곳에 의뢰한 DNA 지문분석 결과 일부를 받기 시작했으며, 며칠 안에 모든 자료를 넘겨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황교수팀이 과연 줄기세포를 만들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도 이번 주안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원회는 또 그제 밤 귀국한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조사가 끝났으며 다시 부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도 김 연구원 등 일부 핵심 인물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사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복구는 시작됐지만...]
호남지역 폭설에 따른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는 사망 3명과 실종 14명, 이재민 159명에 재산피해도 3천393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복구에 필요한 예산만도 4천9백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회 파행으로 인해 신속한 국고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를 맞아 현장에 일손도 크게 부족해 복구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8뉴스는 이밖에
[세계 줄기세포 허브 어디로 가나?] [자영업, 강남보다 용산] [지진해일 1년] [강정구 교수 직위해제] [강추위에 연탄까지 부족]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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