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논문조작 파문, 남은 의혹의 마지막 열쇠를 쥔 김선종 연구원이 어젯(24일)밤에 귀국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도착하자 마자 기자들을 따돌리고 서울대로 이동해서 조사위원회의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인천 국제공항.
김선종 미 피츠버그대 연구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치고 피곤해 보였고 잔뜩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김선종/미 피츠버그대 연구원 : 한 말씀만 좀 해주십시오. 되셨죠? 사진 촬영했으면 가겠습니다.]
대답없는 질문만 이어진 지 10여 분.
김 연구원은 한 마디도 안하고 굳게 입을 다문채 입국장을 빠져 나가려 했습니다.
인천공항 경찰대 100여 명과 서울대에서 고용한 사설 경호팀이 기자들을 밀치고 김 연구원을 빼내기 시작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손가방 한 개만 든 채 사설경호팀이 대기해 둔 승합차에 올라탔습니다.
승합차는 빠른 속도로 인천공항을 빠져 나와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를 옮겨타며 곡예운전을 했습니다.
경호차량들이 취재차량을 가로막아 대형사고가 날 뻔도 했습니다.
판교 나들목에서 취재진을 따돌린 김 연구원은 자정 쯤 서울대로 가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조사위는 오늘(25일) 새벽 6시까지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위는 김 연구원을 오늘 또 조사했는지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조사위는 황 교수 논문 조작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면담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연구원과 황 교수, 그리고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을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