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팀 외에, 다른 서울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고 미국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한국 과학의 수난이 본격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팀 이외의 서울대 과학자들이 국제 학술지에 낸 논문 가운데 적어도 한개에서 조작을 시사하는 증거가 발견됐다.
워싱턴 포스트가 지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국제 학술지에 제출한 논문의 정밀 조사를 맡은 한 과학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문제의 논문에는 황 교수가 참여하지 않았으며 사기 행위가 황 교수 너머에도 있는게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트는 또 황우석 교수 파문의 원인으로 공장조립라인 같은 칸막이 문화를 꼽았습니다.
서로 의사소통 없이 자기 맡은 일만 책임지는 시스템이 연구결과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포스트는 이어 황 교수 파문이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도 이번 사건이 국제적인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자금지원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세계의 줄기세포 연구 기관들이 자기들 활동의 윤리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한국의 연구진과 거리를 두려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