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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시민들, 성탄의 의미 되새겨

<8뉴스>

<앵커>

서울이 오늘(25일) 5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탄절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시민들 표정,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얗게 쌓인 눈 위에 가족의 사랑이 깊어갑니다.

한 장의 사진 속에 성탄절의 추억을 담습니다.

서울,경기,강원 지역에는 오늘 아침 1에서 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아침 일찍 부터 밖으로 나와 모처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김영순/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아침에 눈이 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 좋았어요.]

백화점과 영화관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놀이 공원에는 평소 주말보다 두 배 가까운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동화 속에서 보던 산타 할아버지의 등장에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서윤/서울 응암동: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고단한 타국 생활의 시름을 오늘 하루만은 잊어봅니다.

입 모아 부르는 고향 노래로 깊은 향수를 달랩니다.

[수레스 림부/네팔인 노동자 :고향이 많이 생각나죠. 부모들, 네팔에 있는 부모들, 친구들...]

가족과 함께,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사랑의 실천이라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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