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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연구원 귀국

25일부터 서울대 조사위·검찰 등 조사 받을 듯

<앵커>

SBS 뉴스속보입니다.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김선종 미 미츠버그대 연구원이 조금전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남주현 기자! (네, 인천공항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김선종 연구원은 오늘밤 10시 5분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김 연구원은 다소 지치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부터 동행한 아버지와 함께 입국 절차를 마치고 입국장을 나왔습니다.

김 연구원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고 취재진을 향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서울대 조사위에서 모든걸 사실대로 밝히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며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연구원이 타고 온 UA 항공사는 미리 공항 경찰에 김 연구원이 공항을 신속하고 무사히 빠져나갈수 있도록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공항 경찰대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 게이트를 빠져나와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김 연구원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피츠버그에서 국내선을 타고 시카고에 도착했습니다.

시카고에서 UA 883편을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김 연구원은 오늘밤 7시 20분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항공사 예약자 명단에 이름이 없는 상태에서 탑승객 명단에만 올라 있는 것으로 미뤄, 김 연구원은 오늘 급하게 비행기표를 구해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연구원은 오늘밤 서울 시내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 서울대 조사위에 나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다면서 김 연구원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김 연구원은 서울대 조사위에 이어 조만간 검찰 조사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을 것으로 황 교수측에서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김 연구원은 미즈메디 의과학연구소에 있으면서 서울대를 오가며 줄기세포의 배양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황 교수측은 김 연구원이 미즈메디 병원에서 수정란 줄기세포를 미리 담아와 서울대 줄기세포와 바꿔치기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피츠버그에서 기자들과 만나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할 이유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2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11개로 부풀리는 등 논문 조작에도 간여했습니다.

때문에 서울대 조사위에서는 김 연구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이번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한 바 있습니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김 연구원의 귀국이 그를 둘러싼 많은 의혹을 스스로 밝혀 누명을 벗기 위한 뜻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귀국함에 따라 서울대 조사위의 진상조사는 최종 결론에 한발짝 다가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에스비에스 남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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