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광주 도심은 벌써 사흘째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오늘(23일)도 출퇴근길은 교통지옥이었습니다.
광주방송,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 한 대가 연신 헛바퀴만 굴려댑니다.
울퉁불퉁하게 얼어버린 도로에서의 운전은 더욱 힘겹기만 합니다.
폭설이 그친 뒤 도심 도로는 한마디로 엉망이었습니다.
이면 도로는 사정이 더 심했습니다.
인도 위의 눈을 도로로 치우다 보니 좁은 차로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충분치 않은 장비에다, 인력까지 모자라 아무리 치워도 쌓인 눈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정길성/회사원 : 완전히 눈하고의 싸움이었죠. 이것을 시 당국에서 어떻게 좀 치워줘야 할텐데.]
퇴근시간, 차량들이 밀려들자 도로는 신호등 조차 필요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습니다.
스노체인도 무용지물, 이곳 저곳에서 미끄러지고 빠집니다.
여러 명이 차를 밀어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택시기사 : 양쪽에 차가 주차돼있어 좁아졌잖아요. 지·정체가 있는 데다가, 비포장보다 더 못 다니겠네요.]
오늘 하루 운전자들은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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