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도 폭설과 강풍이 그쳤지만 엄청난 피해를 남겼습니다. 피해액이 20억원을 넘어섰고 정확한 피해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의 부정석 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 (네, 제주입니다.) 제주 피해 상황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폭설과 강풍이 그치고 피해 상황이 집계될수록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이 워낙 많아 아직까지도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기록적인 폭설로 농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라봉과 버섯, 키위를 재배하던 비닐하우스 백여동이 폭설에 주저 앉았습니다.
축사 건물도 파손됐습니다.
한라산엔 3미터에 가까운 눈이 내려 산간 도로는 지금도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북제주군 금릉 농공단지의 축산물 가공 업체는 강풍에 지붕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한경면에선 돌풍에 컨테이너가 집 지붕위로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도 강풍에 지붕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제주시 해안도로에선 강한 파도에 석축 40미터가 붕괴됐습니다.
제주항 외항 공사를 하던 3백톤급 바지선이 좌초됐습니다.
가로등과 전봇대 23군데가 파손됐고, 대형 아치와 간판 상당수도 강풍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설과 강풍이 그치자 공무원과 군경찰이 복구 작업에 들어갔지만, 피해 지역이 많아 복구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주도 재난관리대책본부는 강풍과 폭설로 20억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이제서야 시작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