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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7년 연구 성과, 한낱 물거품?

영롱이·스너피·진이 등 의혹 계속

<앵커>

황 교수의 올해 사이언스 논문에서 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이전 7년간의 연구 성과에 대해서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황 교수가 2004년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일정상 줄기세포를 너무 빨리 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황 교수팀은 이 논문을 2003년 12월 9일, 사이언스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 교수 스스로 그 해 가을 정전으로 줄기세포의 전단계인 세포덩어리가 2개만 남고 모두 죽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체세포를 복제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까지 통상 4∼5개월이 걸리는데 비하면 가을 이후 논문을 낼 때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세포주 수립을 끝낸 셈입니다.

더구나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 사진은 같은 해 11월 미즈메디 연구팀이 다른 학술지에 낸 논문의 사진과 같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세계 최초의 체세포 복제개인 스너피도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네이처지에 제출된 자료가 DNA 핑거프린트 수준이 아니라 단순한 도표 뿐이라며 이 정도로는 논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교수가 최초로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인 복제 젖소 '영롱이'는 해당 연구결과를 따져볼 수 있는 논문 자체가 없습니다.

황 교수측은 논문은 준비했지만 이미 유사한 내용이 발표가 돼 게재 계획을 취소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황 교수의 또 다른 복제소인 한우 '진이'도 영롱이처럼 관련 논문이 발표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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