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설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 규모가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것만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 기록만큼 피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천 핵타아르가 넘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확기를 앞뒀던 시설물 채소와 과일은 모두 얼어터져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대우 GM 공장과 삼성전자 공장등 산업시설이 중단돼 2차 손실도 발생했습니다.
12월 내내 계속되다시피한 폭설로 지금까지 누적 재산피해가 2천 2백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해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남이 천 5백6십억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전북 5백2십억원, 광주 80억원, 충남 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고립마을에 접근이 가능해지고 구체적인 피해상황이 파악되면 피해액은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명피해도 발생해 어제(22일) 아침 전남 장성에서 68살 김모씨가 눈길에서 동사한 채 발견되는 등 지금까지 폭설과 추위 때문에 네 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폭설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군·경 등 인력 만5천여명과 장비 수천대가 투입되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폭설 규모에 비해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 장기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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