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식수오염으로 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중금속 오염이 발생해 일부지역에서 식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의 인구밀집 지역인 광둥성 베이강이 카드뮴에 오염돼 일부 도시의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 제련 공장에서 불법으로 폐수를 배출하는 바람에 베이강의 카드뮴 수치가 10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광저우 북쪽에 있는 잉더시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소방차를 이용한 급수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저우 당국은 일단 모든 생수공장의 생산을 중단시키고 단수 조치 확대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달 쑹화강 벤젠 오염에 이어 한달여 만에 또 베이강이 카드뮴에 오염되면서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물 오염이 발생되면 책임지고 신중하게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쑹화강 오염과 관련해 베이징대 교수와 학생들이 처음으로 물고기와 강 등을 원고로 1억2천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측은 원고가 자연물이란 이유를 들어 소장 접수를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