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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치우요?"…피해 농민, 망연자실

복구 인력·장비 태부족

<앵커>

호남지역에서 복구작업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이유가 복구 장비와 복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눈이 녹을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모양입니다.

광주방송 임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폭설에 무너진 이 비닐하우스는 간밤에 또다시 내린 폭설에 아예 눈속에 묻혀 버렸습니다.

마을 전체가 눈 바다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피해 농작물에 접근이 어렵고 제설 작업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합니다.

장비마저 턱없이 부족해서 피해 복구작업은 아직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남양식/폭설 피해 농민 : 계속 눈이 와서, 복구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

광주·전남 폭설 피해 현장이 대부분 이와같은 실정으로 일부 복구를 마쳤던 피해 지역도 또다시 내린 폭설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워낙 눈이 많이 쌓인데다 곳곳이 얼어 붙어서 정상적인 복구작업은 당분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복구작업에 투입됐던 군병력은 피해 마을 주변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일일이 수작업 속에 엄청난 양의 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위해 눈이 녹기 만을 기다려야 할 실정입니다.

[이정호/육군 205 특공여단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지금은 도로 주변으로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그치는 대로 복구 실시할 것입니다.]

폭설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지역 주민들은 이제 눈이 그치고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돼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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