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과 충청 지역에 집중된 폭설현상은 내일(23일)을 고비로 수그러 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1월과 2월에는 동해안에 폭설이 잦을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위성사진입니다.
영향범위가 줄기는 했지만 서해상에는 여전히 많은 눈구름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눈구름은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3~8cm가량의 눈을 더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지방에도 오늘밤 1cm 미만의 약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이 눈이 그치면 당분간 큰 눈 소식은 없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쪽에 계속 위치해 있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기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기온은 점차 오르겠고 호남지방의 눈은 모레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올 겨울 폭설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특히 1월과 2월에는 서해안보다 동해안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중심이 동쪽으로 움직이면서 동해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동해안에 폭설을 쏟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91년 1월 대관령에 쏟아진 92cm의 폭설과 90년 1월 강릉에 기록된 67.9cm의 폭설도 동해에서 발달한 눈구름의 영향이었습니다.
동해안의 폭설은 3월에도 1~2차례 더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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