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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위원 15명에게 22일 오전 임명장을 줬습니다.

송기인 신부가 위원장을 맡은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는, 일제 강점기 이후 현대사의 여러 사건을 총체적으로 규명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노 대통령은 "과거사에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화해하자는 것이지, 누구를 공격하거나 탓하고자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객관적 진실이라고 해도 새로운 갈등을 끊임없이 만들어간다면 사회 통합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현실적 토대 위에서 서로 양해하고 수용해 갈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타협만 하면 좋은 것은 아니고 다음 세대도 의지하고 따를 만한 역사의 가치기준 혹은 거울 같은 준거가 돼야 한다"고 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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