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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 피해 '눈덩이'…추가 피해 우려

<앵커>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눈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에서는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계속되는 폭설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3시쯤 전북 부안군 상서면에서 제설작업 중이던 공무원 48살 이 모씨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비닐하우스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대구 이현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근처 갓길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55살 김 모씨가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밤새 30여 건의 빙판길 접촉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폭설로 인한 공장의 조업 중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GM 대우 공장이 폭설로 조업을 중단해 현재까지 92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쳐 목포와 여수, 완도 등에서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하늘길도 막혀 광주와 여수, 제주 공항은 어제에 이어 지금까지 항공기가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는 오늘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본격화돼 아침 8시부터는 모든 구간의 진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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