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번에 실로 겨울철에 제주도에서는 보기 드문 폭설과 강풍이 불어닥쳤습니다. 항공편이 모두 끊기고 제주도 안의 육상 교통도 마비상태에 빠졌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부정석 기자. (네, 제주입니다.)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날이 밝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제주기점 항공기 전편이 결항된데 이어, 오늘도 현재까지 1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기상 악화로 정상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태풍 수준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기점 5개 노선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주요 항·포구에는 3천여척의 어선이 피항하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엔 대설경보가, 그 외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한라산 성판악과 영실은 3백센티미터가 넘는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3년 산간지역 적설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대 기록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폭설에 도로가 결빙되면서 일부 해안도로를 제외한 전 도로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45개 학교는 오늘 하루 임시 휴교에 돌입했습니다.
겨울철 보기 드문 폭설과 강풍이 10일 이상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20억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누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눈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앞으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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