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설입니다. 전북 정읍에는 58cm나 되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지금은 눈이 많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인데 호남 고속도로의 진입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소통이 정상화됐다는 소식입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네,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눈발이 밤새 계속되면서 광주 전남은 그야말로 눈속에 파묻혔습니다.
광주와 전남 20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오늘(22일) 새벽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호남고속도로 순천-논산구간은 여전히 진입이 통제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는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천여대의 차량이 12시간이 넘게 고립됐다 오늘 새벽에서야 빠져나왔고 지금은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는 어제 하루만 35.2cm의 눈이 내려 지난 4일 폭설 이후 또다시 하루 최대 적설량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장성 49.8, 광주 40.1, 나주 38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4백 20여곳의 학교에는 오늘 하루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광주에 있는 한 대형 할인점 식품매장의 천장이 주저앉는 등 광주에서만 40여건의 붕괴 사고가 잇따랐고 농가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주까지 천6백억원대에 머물렀던 피해규모는 이번 눈이 그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면 훨씬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1~10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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