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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통노조 전면 파업…교통 대란

하루 4∼6천억 원 손해 예상

<앵커>

미국 뉴욕의 대중교통이 전면 마비됐습니다.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교통노조가 25년만에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시 대중교통 직원노조원 3만 4천명이 임금협상 결렬과 함께 파업을 시작하면서 하루 700만명을 실어 나르는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가 전면 마비됐습니다.

지하철 역들은 일제히 폐쇄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하철 역을 찾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시민 : 추워 죽겠어요. 파업하는 사람들과 뉴욕시 직원들도 여기 같이 나와서 추위에 떨어야 해요.]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뉴욕시 곳곳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뉴욕시 대중교통이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는 지난 80년에 11일간 파업 강행 이후 25년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최소 4명을 태운 차량에 한해 맨해튼 중심부에 진입하도록 하고 택시에는 합승을 허용하는 등 긴급 수송 대책을 내놨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파업 근로자들이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뉴욕시에는 하루 4천억원에서 6천억원까지 손해가 날 것이라고 블룸버그 시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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