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을 제외하고 다른 야당들 하고만 국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계속 '장외투쟁' 방침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가칭 국민중심당 등 한나라당을 뺀 나머지 야당들과 원내대표회담을 갖고, 파행돼 있는 국회를 본격가동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새해 예산안과 8.31부동산 대책 후속입법, 폭설피해대책 등 민생현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행정자치위원회와 농림 해양수산위원회는 이번주에 열기로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 폭설피해대책과 관련된 농민해양수산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를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한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국회밖에서의 집회를 멈추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 정권이 사학법을 원천무효하든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확실히 하겠다는 선언이 없으면 우리가 다른 거 하고 연계해서 이것을 판단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점거중인 국회의장실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여비서에게 욕설을 하고,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자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욕설 파문 당사자인 임인배 의원은 "무례한 직원을 혼냈을 뿐"이라고 주장했고, 술자리를 벌인 이규택 의원은 "음주가 아닌 식사자리의 반주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임인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사학법 논란은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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