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에서는 이렇게 배아줄기세포 때문에 논란이 뜨거운데요. 외국에서는 성체줄기세포 부문에 상당한 연구성과가 발표됐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완치의 길이 열렸다는 주장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연골은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 조직이 줄어 들면 뼈가 맞닿아 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골관절염이 됩니다.
영국 BBC 방송은, "대표적인 난치병인 골관절염이 머지 않아 완치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브리스톨 대학 홀랜더 박사 연구팀의 성체 줄기 세포 실험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환자에게서 골수 줄기 세포를 뽑아 내, 특정 배양액에서 한달 정도 배양한 결과 길이 1.3cm의 연골 조직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환자에게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없는, 환자 맞춤형 연골인 셈입니다.
홀랜더 박사팀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연골은 굳어지거나 섬유질이 많은 것이 문제였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연골은 이런 문제를 개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등 성체 줄기 세포 연구 선진국들도 연골 배양에는 성공했지만 양질의 연골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홀랜더 박사는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배양 연골을 이용해 골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세계 과학계의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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