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정 사학법에 대한 사학들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종교 단체와 교사 관련 단체들이 사학법을 지지하고 나서서 찬반 대결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개정사학법은 결코 종교와 자유의 건학이념을 해치지 않는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등 진보성향의 11개 종교단체들이 개정 사학법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박덕신 목사/ 전국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 : 폐교니, 신입생 모집 중지니 하는 의견을 쏟아내는데 결코 종교적이지도 않으며 교육적이지도 못하다.]
기독교계 교사 모임인 '좋은 교사운동'도 사학들이 학생의 학습권을 볼모로 해서는 안된다며 진정한 종교인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송인수 상임총무 / 좋은교사운동 : 일부 기독교 학교의 허물로 고통받았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교사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며 그분들께 용서를 구하는 최소한의 결정으로 수용돼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사립 중고교 교장회가 내년도 신입생 배정 거부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윤수/대한사립중고교장회 회장 : 교무, 학사 행정의 책임자로서 신입생 배정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중단한다.]
중고등학교 소속학교가 350개인 기독교학교연맹도 개정 사학법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의 최종 결정시한이 오는 토요일로 임박한 가운데 사학법을 둘러싼 갈등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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