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린이용 음료, 콜라나 사이다보다야 낫겠지하며 자주 사주셨지요? 그런데 이 음료들 탄산음료보다 더 설탕 범벅이었습니다.
먼저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즙 희석 음료들입니다.
강한 단맛으로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신정숙/경기도 분당 : 웬만하면 안 사주려고 하는데, 이렇게 (마켓에) 오면 아이들이 원하니까...]
소보원 조사결과 어린이 음료 100ml당 평균 당류함량이 12.9g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 어린이용 음료 한 병에는 당류가 40g이 넘게 들어있습니다.
각설탕 15개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12살 이하 어린이들의 1일 권장 당류 섭취량은 40~50g.
세끼 식사에도 당류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하루에 음료 1병만 마셔도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됩니다.
일부 발효유에는 무설탕 표기가 돼있지만, 실제로는 설탕과 다름없는 액상과당이나 포도당이 들어있었습니다.
또, 비타민C가 전혀 없는데도 비타민이 함유됐다고 표기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송은/소보원 식의약안전팀 : 관련 기간에 당류 함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그리고 식품표시기준과 관련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도록 건의드렸습니다]
소보원은 당류가 비만과 충치의 원인인 만큼, 단맛이 강한 음료나 발효유는 가급적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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