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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경찰 폭력' 항의 촛불집회

<8뉴스>

<앵커>

농민 홍덕표씨가 숨진 뒤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오전 11시 경찰청 앞.

농민단체 소속 농민 100여 명이 농민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청에 진입하려다 가로막는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농민단체들은 오늘을 '경찰 폭력 추방의 날'로 정했습니다.

경찰청을 비롯해 전국 시도 경찰청 앞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했습니다.

고 홍덕표씨의 사망에 대한 대통령의 공개 사과도 촉구했습니다.

[문경식/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많은 농민들을 때려놓고 죽여놓고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법정에 구속되지 않는...]

저녁 7시부터는 전국 100여 개 시군에서 숨진 농민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도 열었습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오늘 고 홍덕표씨를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농민단체의 거절로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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