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임시 국회가 아흐레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를 제외한 채 다른 야당들과 국회를 열기 시작했지만, 한나라당은 사학법 반대를 위한 장외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9일) 예산결산위 소위와 법사위를 정식 소집한 열린 우리당이 오늘은 재정 경제위를 여는 등 개점휴업 상태였던 국회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당은 특히 이번주 중반까지 행자위 등 폭설 피해와 연관된 상임위를 중점적으로 열어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을 뺀 여야 4당은 오늘 낮 원내 대표 회담을 갖고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설득하면서 예산안 등 시급한 현안을 처리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늘도 장외 투쟁 지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강재섭 원내 대표는 "근본에 관한 법은 예산안이나 감세안에 협조를 받는 등의 명분으로 거래해선 안 된다"고 강경 기조를 확인했습니다.
한편 오늘로 아흐레째 국회 의장실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나라당은 최근 의장실 직원들에 대한 임인배 의원의 욕설 파문과 일부 의원들의 국회 의장실 주류 반입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열린 우리당 여성위원회는 임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세의 고삐를 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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