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전주 소식입니다. 총체보리라고하면 좀 생소할텐데요. 80% 가량 성장한 상태에서 수확한 보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총체보리로 만든 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의 품질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방송의 성지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우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한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육질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납니다.
근내지방도와 등심단면적 등 다섯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한 육질 평가에서 이 농장의 한우 44.1%가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전국 평균인 15%보다 무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또 출하를 앞둔 30개월 된 한우의 체중도 720~750kg으로 평균보다 무려 700kg가량 더 나갑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전국 7천8백40여 농가에서 출하한 11만 3천5백마리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 결과입니다.
이러한 비결은 총체보리 사료로 한우를 사육한 데 있습니다.
총체보리 사료를 사용해 노동력도 줄고 한우의 질도 좋아지고 결국 농장 소득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영환/한우 사육농민 : 육질이 아주 좋아졌고, 육량도 많이 나와서 결과적으로 총체보리사료가 우리 농장의 소득에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총체보리 사료는 80% 가량 성장한 보리를 수확해 자체발효를 시켜 만든 친환경적인 사료로 육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성운/전북한우협동조합 조합장 : 친환경 생산체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들이 잘 먹고, (증체율도) 살도 잘 찌고, 고급육을 만드는데 아주 우수합니다.]
총체보리 사료는 정부의 수매마저 끊긴 보리 재배를 활성화시켜 겨울 영농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총체보리 사료로 사육한 한우가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농지 활용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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