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의 진실성과 관련해 섀튼 교수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피츠버그대는 내년 초쯤 조사가 끝난 뒤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피츠버그대는 섀튼 교수와 황우석 교수와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을 확보해 검토하는 등 섀튼 교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섀튼 교수는 조사에서 모든 논문 작성과 편집은 자신이 담당했으며 황우석 교수 측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연구 결과와 사진 등 논문에 실릴 자료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츠버그대는 섀튼 교수의 잘못이 충분히 입증될 경우 교수직 중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츠버그 대학의 한 관계자는 대학에서 섀튼 교수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잘못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게 학교측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사안이 클 경우, 감봉이나 정직은 물론 파면까지 가능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피츠버그대는 이와 함께 한국에서 박사후 과정으로 온 김선종 박사와 박종혁 박사도 불러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섀튼 교수에 대한 피츠버그대의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된다면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황우석 교수에 대한 조사와 이후의 조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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