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브로커 윤상림 씨가 이번에는 진승현 게이트의 장본인 진 씨로부터 돈을 뜯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쯤(21일) 윤 씨를 추가기소할 방침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정부 '진승현 게이트'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진 씨도 윤상림 씨의 표적이 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3년쯤 진승현 씨가 윤 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확보하고 최근 진 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진 씨는 윤 씨가 자신의 약점을 잡고 금품을 뜯어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이 돈이 '진승현 게이트' 수사와 관련한 청탁 명목의 자금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씨가 비공식 회장직을 맡았던 경기지역 모 건설사와 계열사, 이 회사 대표의 집 등을 어제(19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씨의 계좌에서 이 건설사와 관련된 돈거래가 일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건설사가 하남시 풍산지구 개발 등 각종 공사를 수주받는 과정에 윤씨의 로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사실관계 확인이 끝난 범죄혐의 7, 8건을 더해 윤씨를 추가기소 하기로 했습니다.
또 속속 나오는 계좌추적 결과를 토대로 윤씨에 대한 수사를 해를 넘겨서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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