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발표됐던 황우석 교수의 2004년도 사이언스 논문에서도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문의 사진이 미즈메디의 사진과 모양이 많이 비슷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나오는 줄기세포 사진 2장이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 사진과 겹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왼쪽이 황 교수의 2004년 논문 사진, 오른쪽이 2003년의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사진입니다.
완전히 다른 연구지만 모양이 똑같습니다.
또 다른 사진은 한쪽 모서리가 완벽하게 겹칩니다.
하나의 배양접시에 담긴 2개의 세포를 각각 찍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형민/차병원 세포유전자 치료연구소장 : 한 배양접시 안에 두 가지 다른 배아줄기 세포를 한 번에 배양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DNA 지문분석 결과도 봉우리의 모양이 정반대여서 원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조작된 모든 사진들이 미즈메디 것과 겹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단순 실수보다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스로 철회한 2005년 논문에 이어 2004년 논문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황 교수를 포함한 논문 공저자들이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