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도시 예정지 주민들이 정부의 보상액을 두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세와 차이가 너무 난다는 겁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도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 토지 등에 대한 보상 내역이 오늘(19일) 개별 통보됐습니다.
토지공사는 내일부터 석달 동안 개별 협상을 벌여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취득 대상토지의 98%인 1천659만 평의 감정가는 3조1천167억 원, 건물과 나무 등은 2천939억 원으로, 전체 보상금은 3조4천백억 원입니다.
지목별 평균 감정가는 대지가 평당 63만 원, 밭 26만 원, 논 24만 원, 임야 7만 원입니다.
[정만모/토지공사 행정도시건설사업처장 : 농업 진흥지역이 8~90%에 달하기 때문에 주민들 기대치보다 평가가 낮게 나온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주민들은 감정가가 공시지가보다 높지만 시세에 크게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토지공사 대전 사무실에 몰려가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임재긍/주민 : 생존권에 관한 문제이다. 목숨을 걸고 할 수밖에 없어요. 강력하게 할 겁니다.]
보상 협의가 안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직권으로 보상금을 결정합니다.
정부는 토지보상과 함께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2008년 청사 신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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