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반대에 나선 한나라당은 오늘(19일)도 부산에서 집회를 갖는 등 일주일째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반쪽 국회 불사 방침을 천명하는 등 한나라당에 국회 복귀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지역 폭설피해에 대한 지원대책 등 당장 풀어야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이 국회 복귀를 계속 거부할 경우 민주, 민주노동당과 함께 사실상의 반쪽 국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9일) 국회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예산결산위 계수조정소위와 법제사법위 등만을 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국회 의사일정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회 거부와 장외투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사학법이 무효화될 때까지 국회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은 부산에서 대규모의 첫 지방 장외집회를 열었고, 오는 22일에는 수원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원희룡 최고위원등 소장파의원들은 박 대표의 장외투쟁 계속 방침을 비판하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주중 자신들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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