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네트워크 현장 순서입니다.
광주방송 스튜디오 나와주세요. (네, 광주입니다.) 오늘(19일)은 광주도 눈이 그쳤지요?
눈이 그치고 한파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폭설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작업이 본격화 됐습니다.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해서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임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에 내려 앉은 비닐하우스를 철거 하느라 119 구조대원들이 애를 먹습니다.
두터운 비닐 덮개를 걷어 내자 안에 들어 있던 고추는 이미 얼어 죽은지 오래여서 상품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7백 평의 이 비닐하우스 피해액만 3천여 만원, 무너진지 2주만에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철거라도 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폭설 피해 농민 :무너질 때 심정은 말 할 수 없습니다. 논·밭을 안 가볼 정도였으니까.보기가 싫었어요.]
광주 전남지역 폭설 피해 현장에서는 오늘도 군인과 공무원 등 복구인력 4천여 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서 복구는 느린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열/광주서부소방서 : 막상 나와보니까 굉장히 상황이 어려웠습니다. 저희 직원들이 현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서..]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인해 지금까지 공식집계된 피해액은 광주가 55억원, 전남이 1천 52억원으로 1천 6백억원대를 넘었습니다.
피해농민들은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과 생계를 꾸릴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수입개방 압력 속에 삶의 터전 마저 폭설에 묻혀버린 피해 농민들은 이번 한파가 더욱 매섭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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