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 결과에 대한 검증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 연구실에 대해 사실상 폐쇄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19일 "줄기세포 조사위원회가 18일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면서 황 교수의 수의대 연구실을 사실상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정명희 위원장을 비롯한 조사위원단이 18일 아침부터 관악캠퍼스 내 수의대 연구실을 전격 방문해 밤 늦게까지 조사활동을 벌이면서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소와 실험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것도 폐쇄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황 교수는 물론 이병천 교수, 강성근 교수 등 황 교수팀 연구원 전원이 피조사자 신분이 됐으며 조사위의 허락 없이는 모든 연구 데이터에 일절 접근할 수 없다고 서울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황 교수 연구팀원들의 연구실 및 실험실 출입은 조사위 감시 아래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에 청와대의 사전 인지 및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청와대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이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등 국정운영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국민 세금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중대한 국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핵심관계자이자 황 교수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제때 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음으로써 사태가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박 보좌관이 지난 1월 황 교수로부터 서울대 실험실 내 배아줄기세포 오염 사실을 보고받았으나 노 대통령에게 보고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이 “박 보좌관은 줄기세포 오염은 종종 있을 수 있고,서울대에서 대체시설을 마련했다고 한 만큼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해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
또 청와대 김병준 정책실장과 황인성 시민사회수석이 지난달 28일 MBC와 황 교수팀간 중재역을 맡았던 김형태 변호사를 만난 것도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김 실장은 당시 “황 교수가 나서서 배아줄기세포 논문 논란을 적극 해소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고,이어 황 교수측에게 (직접)이런 사실을 권유했으며,이 내용을 다시 이틀 후 김 변호사에게 알려 준 것일 뿐”이라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그동안 과학계가 스스로 검증하는 것을 지켜보자면서 한발 뒤로 물러선 모습을 보였던 사실에 비춰 볼 때 사건의 축소·은폐의혹까지 제기된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김 실장,박 보좌관의 파면을 요구했다.
외교통상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반대해 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한국인 시위대 가운데 여성 172명을 홍콩 경찰측이 18일 오후 11시30분부터(이하 한국시간) 석방하기로 통보해왔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는 홍콩 경찰에 연행된 시위대는 총 1천120명이고 이 중 한국인은 700여명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이날 석방되는 한국인 여성은 172명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172명의 한국인 여성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현지 우리 총영사관이 수송차량 수배와 숙소 및 항공편 알선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경찰 당국은 이날 한국인 여성 172명 외에도 시위와 관련해 연행된 제3국인 여성 31명도 함께 석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500여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한국인 시위대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19일오전 이규형 외교부 제2차관을 홍콩으로 급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가와 가즈오 일본 국토교통상이 17일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기체재 비자면제 조치를 항구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기타가와 국토교통상은 이날 오이타 현에서 열린 ‘관광마을 만들기 모임’에서 “대만인에 대한 비자는 이미 면제된 만큼 한국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내년 2월 이후에도 당연히 비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가와의 발언은 면제 조치를 2월 이후 항구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일본 정부는 내년 2월까지 한국인 관광객의 단기체재 비자를 잠정 면제하고 있다.
한파가 몰아친 18일 서울을 비롯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또 한강이 올 겨울 처음으로 얼었다. 충남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1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를 기록했으며 강풍으로 체감기온은 영하 18.8도나 됐다.
특히 한파는 전북과 강원 지역에서 심해 영하 23.2도를 기록한 전북 장수가 가장 추웠으며,대관령 영하 20.8도,영월 영하 19.5도로 각각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충남 서산 11㎝ 등 충청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으며 서울과 수도권에도 이날 오전 눈이 내렸다. 강추위 영향으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달았다.
한나라당 이규택 사학법무효화투쟁본부장이 18일 여당의 사학법 강행처리와 관련, 친북 좌경세력 배경론을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투쟁본부 대책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에 친북 좌경 핵심세력이 1만2천명, 동조세력이 32만명이며 이중 일부가 청와대와 국회, 언론사, 학교 및 학원에 침투, 맹활약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의) 이번 사학법 처리의 속뜻은 그들의 뜻대로 전국 사학에 전교조 출신이나 친북 좌경세력을 개방형 이사로 침투시켜 초.중.고교까지 불순한 좌파 이념과 사상을 교육하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여당이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췄는데 2007년에만 65만명이 해당된다"면서 "이들에게 좌파교육을 해서 집권 연장을 달성하겠다는 음흉한 기도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의 정체성을 지키고 친북 좌경세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여당의 사학법 강행처리를 친북 좌경세력의 사학 장악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규정한 것이어서 여권의 강한 반발과 함께 여야간 '색깔론' 공방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또 사학법 반대 투쟁을 국가정체성과 연계시키는 데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도 부정적 입장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논란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 제대한 지 20여일 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던 윤여주(26·전북 전주시 인후동)씨가 18일 오전 6시30분께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서 숨졌다.
윤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집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말했다.
아버지 재호(55)씨는 “19일 아들의 주검을 화장한 뒤 전주지역 납골당에 임시로 안치할 예정이고, 그동안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은 국방부가 성의를 보여서 전북 임실호국원에 아들이 봉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 9사단에서 근무하다 2004년 4월 초 만기 전역한 윤씨는 전역한 지 20여일 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그동안 3차례 수술을 받으며 병원과 집에서 투병생활을 해 왔다.
MBC '10대 가수 가요제'가 가수들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MBC는 31일 오후 9시40분부터 3시간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대 가수 중 4팀이 출연 불가를 통보해옴에 따라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MBC 예능국 고재형 CP는 17일 "10팀 중 4팀의 불참으로 '10대 가수 가요제'의 취소가 불가피했다"면서 "가요제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출연진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는 12일 올해의 10대 가수로 김종국, 동방신기, 버즈, 보아, 윤도현, 장윤정, 휘성, god, MC몽, SG워너비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SG워너비가 수상을 거부한 데 이어 윤도현과 보아, 동방신기도 콘서트등 다른 일정으로 인해 출연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MBC는 SG워너비의 수상 거부에 대해 "공정한 조사를 거쳐 10대 가수를 선발한 것이므로 한 팀이 빠져도 행사는 그대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추가로 3팀이 출연 불가를 통보해옴에 따라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서비스분야의 취약성이 내년 경기회복의 최대 장애물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 경제의 잠재된 불안요인인 설비투자회복 지연, 취업자 증가세 둔화, 가계부문의 낮은 소득증가율은 모두 서비스부문의 구조적 취약성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일 내놓은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문제를 이같이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서비스부문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우리 경기는 소비회복과 수출호조로 안정적인 경기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설비투자의 회복세는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취업자 증가세도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설비투자 부진은 중소기업과 운수장비 부문이 주도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서비스부문의 투자부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취업자 증가수가 지난 6~8월 전년동기 대비 40만명대를 유지하다 9~10월 20만명대로 감소한 것도 상당 부분 서비스업의 취업자증가율이 정체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내년부터 서울시내 건축 심의와 주택 재개발이 훨씬 쉬워진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건축심의권 일부를 구청에 위임하거나 주택 재개발구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가 시의회에서 모두 개정됐다.
우선 서울시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 분양 대상 건축물 기준이 종전의 ‘연면적 3만㎡,층고 16층 이상’에서 ‘연면적 10만㎡,층고 21층 이상’으로 완화됐다.
그 이하 건축물에 대한 심의는 모두 해당 구청 건축위원회로 이관된다.
또 16층 이상 아파트는 모두 시에서 심의하던 것을 앞으로는 16층이 넘더라도 300가구 이하면 구에서 심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구역 및 주택 재개발구역 지정 요건인 건축물 총수 대비 노후·불량 건축물 수 비율도 종전의 ‘3분의 2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낮아졌다.
아울러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구청장에게 재개발구역 지정 입안을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을 구청장 승인을 받은 재개발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독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8일 한나라당의 등원거부에 따른 국회공전 사태와 관련, "예산안 처리와 이라크파병 연장, 부동산종합대책 후속입법 등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부득이 타 야당과 공조해 처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당정 워크숍에 앞서 배포한 '17대 국회 운영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문에서 "시급한 민생경제현안과 관련된 법안과 예산안의 처리를 정략적 이유로 지연시키는 것은 국민생활을 볼모로 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한나라당이 정상적 입법과 예산심의를 거부하는 등 장외투쟁에나서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구시대적 작태"라며 "'야당이 OK할 때까지' 국회가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 야당에 의한 변형된 독재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프로복싱 사상 가장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 탄생했다.
키 2m13㎝, 몸무게 147㎏인 니콜라이 발루예프(32.러시아)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쉬멜링 경기장에서 챔피언 존 루이스(33.미국)를 2-0 판정으로 누르고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발루예프는 통산 전적 43승(31KO) 무패를 기록하며 러시아 출신 첫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시흥시의 A초등학교 6학년생 일부가 지난 9일 치러진 2학기말 고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6학년 전원이 재시험을 치렀네요.
18일 A초등교에 따르면 이날 2개 반 학생 9명이 3교시 사회과목 시험 중에 문항번호와 정답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주고받다가 담임교사에게 적발됐고 시험이 끝난 뒤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14일 6학년 5개 반 188명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르고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언론의 수능시험 부정행위 보도를 보고 재미삼아 따라 한 것 같다”며 “기말고사가 학생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재시험을 치르고 해당 학생들에게는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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