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선종 연구원은 자신이 황우석 교수가 만든 줄기세포를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는 어제(16일) 기자회견에서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뒤바뀐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서울대와 병원을 오간 김선종 연구원을 의심하는 듯 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그런 일을 할 수도 없었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나는 서울대 ID카드가 없어 서울대 연구원들과 같이 연구실에 들어가게 돼 있고, 작업 땐 항상 옆에 서울대 사람들이 있었다.]
서울대 연구원 3명도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미즈메디 병원에 파견돼 있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저희 병원 셀을 서울대에 가져가서 저한테 돌아오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무슨 그렇게 셀을 만든다고 부귀영화를 얻는 것도 아니고요.]
검찰 수사에도 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그리고 앞으로 진위여부에 의한 조사가 이뤄질 경우에는 착실히 응하겠습니다.]
김 연구원은 PD수첩과 인터뷰를 한 뒤 심적 갈등으로 12일간 병원 신세를 졌고, 황 교수가 자신을 의심하는 말을 할때는 너무 섭섭했다며 괴롭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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