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이 어제(16일) 발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오르고,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수능성적 분석결과 언어영역 만점자는 1만 명이 넘었습니다.
수험생들의 예상대로 언어영역을 쉬웠지만, 수리와 외국어, 탐구영역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절은 대체로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김기석/수능 채점위원장 : 일단은 학생들의 성적을 잘 구분할 수 있는 형태로 나왔다.]
올 대학 입시에서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일/중앙학원 원장 : 변별력 있는 문제가 좀 더 많이 출제됨으로써 이들의 평균점수가 높게 형성돼고, 이로 인해서 최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인기 학과의 경우 합격선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택형으로 치러진 올 수능시험에서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했습니다.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 선택에 따른 표준점수가 최대 37점이나 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할지, 아니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또 상당수의 대학들이 논술과 면접을 반영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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