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외신들도 국내 보도를 인용해 줄기세포 조작을 둘러 싼 파문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요 외신들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의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관련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노 이사장이 "황 교수로부터 줄기세포가 조작됐음을 시인받았다"고 주장했다면서 관련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줄기세포 11개 가운데 9개는 조작됐고, 남아 있는 줄기세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황 교수가 이런 사실을 처음으로 노 이사장에게 털어 놨다"고 전했습니다.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황 교수의 올해 논문 뿐 아니라 지난 해 발표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에 대해서도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복제연구의 선구자로 명성을 떨치던 황 교수에 대해 동료들조차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의 과학·의학전문지 '과학과 미래'는 황 교수가 주도해 설립한 세계줄기세포허브도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과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들은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아 온 황 교수의 연구 성과가 허위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한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도 국내 언론 보도를 발빠르게 전하면서 줄기세포 조작 파문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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