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양측은 공동보도문 문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 회담장을 연결합니다.
정성엽 기자! (네. 제주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입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당초 저녁 6시로 예정됐던 종결회의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공동보도문 조율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남북 대표단은 지금은 공동보도문 조율을 잠시 미루고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대표단은 적십자 회담을 내년 설 전후에, 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내년 3월쯤 열자는데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군사당국자 회담을 빨리 개최할 것과, 납북자·국군포로 생사 확인, 이산가족 서신교환 등을 공동보도문에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6자회담이 빨리 속개돼야 한다는 점도 공동보도문에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또 우리 어민들이 북측의 어장에서 고기잡이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북측은 이에대해 북측 추도시설에 남측 인사의 방문을 허용하고, 한미 합동군사 훈련같은 정치적 장벽을 없애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공동보도문은 밤 늦게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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