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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장외투쟁'-열린우리당 '맞불 홍보전'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장외투쟁도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당내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장외투쟁이 계속되면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말은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한 마리 해충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일 수 있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새 사학법을 이념문제와 직접 연계시켰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이 정권과 전교조는 개방이사를 수단으로 해서 조직적으로 하나씩하나씩 사립학교들을 접수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장외투쟁에 대한 회의론도 계속됐습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주장은 해묵은 색깔론이며 방향설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반발하고 있는 종교계 설득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먼저 만났던 불교계의 지관 스님을 찾아 새 사학법의 참뜻에 대한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교육문제가 굉장히 국민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것은 민생문제다...그런 시각으로 접근을 했는데...]

내일(16일)은 김수환 추기경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새 사학법상 전교조의 이사회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한나라당 주장의 허구성을 강조하는 맞불 홍보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여야의 논리전속에 문화일보와 한국사회 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는 새 사학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56.4%, 반대가 35.5%로 나타났습니다.

내일 한나라당이 주관하는 시청앞 집회가 사학법을 둘러싼 흐름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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