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산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봅니다.
이인범 기자! (네, 여기는 서산입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네 그렇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5일) 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눈발이 방금전부터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에 해제됐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 예비 특보로 바뀌었습니다.
충남 서해안에는 지난 3일부터 열 사흘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산, 보령등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눈 피해를 많이 입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적설량은 서산이 40.7, 보령 42.3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겨울 석 달 동안 쏟아진 눈보다 배 이상 많은 양이 열흘 남짓한 사이에 쏟아졌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찬 공기가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눈 구름대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것이 원인입니다.
어선들은 항·포구에서 발이 묶 인채 조업을 전혀 나가지 못하고 있고, 여객선 운항도 3차례나 결항돼 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태안에서 양식장 지붕이 무너져 넙치 20만 마리가 집단폐사 했습니다.
제설용 모래와 염화칼슘도 바닥나고 있습니다.
서산시의 경우 확보한 염화칼슘 280톤 가운데 절반가량을 써버렸으나 추가 구입이 어려워지자 소금을 구매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3cm가량의 눈이 또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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