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운 날씨에 전기 스토브나 전기 장판 쓰시는 분 많을텐데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이 상당수입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많이 팔리는 선풍기 모양의 전기스토브입니다.
오랜시간 켜놓고, 정면 50cm앞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무려 141도까지 올라갑니다.
주변온도 24도와는 117도의 차이를 보여서 절대 안전기준인 70을 성큼 넘어섭니다.
켜놓고 잠이 들기라도 하면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갑용/전자파연구원 : 사실상 150도 정도의 고온에 신체가 직접 노출된다는 얘기여서 화상의 우려가 그만큼 높다는 겁니다.]
조사대상 27개 제품 가운데 5개가 기준을 무시했습니다.
뜨거울 수록 성능이 좋은 걸로 오해하는 소비자가 많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노인들이 많이 찾는 전기 장판은 절반이 넘는 제품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온도 조절기에 금속 부분이 노출돼 만지기만해도 감전됩니다.
또 연결선의 절연체 거리가 기준치 8mm보다 훨씬 짧아서 금속 핀이나 젖은 손을 대면 위험해집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서 모두 13개 업체 제품의 안전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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