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셨듯이, 외국의 분위기는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서울대의 검증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아직 조사위 인선조차 다 마무리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을 검증하겠다고 밝힌 지난 월요일.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 (조사위원회 가동은 언제부터 가능합니까?) 당장 시작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흘 동안 조사위는 구성 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정운찬 총장이 나섰습니다.
고사하는 교수들을 설득해 오늘,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10명 가운데 9명의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조사위가 가동될 전망입니다.
[정운찬/서울대 총장 :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잘 될 거예요. (다음 주에는 (조사위가 가동됩니까?)) 아, 그럼요.]
논문을 공동 검증하자는 세계 과학계의 긴급 제안에 대해선 조사위원회가 구성된 뒤에야 검토할 수 있다고 서울대는 밝혔습니다.
지지부진한 서울대 조사위원회 구성을 지켜보며 서울대 교수들이 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경찬 연세대 교수/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 국민연합 공동대표 : 외국에서 불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검증하기 보다는 국내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빨리 나서서 신속하게 검증하는 것이 우리 국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가 미적거릴 경우, 자칫 검증의 주도권을 미국 중심의 국제 과학계에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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