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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인사 참배 제한' 해제 요구

<8뉴스>

<앵커>

다음은 남북 장관급 회담 소식입니다. 지금은 북한을 방문하더라도 혁명열사릉같은 추도시설은 사실상 방문할 수 없는 데 북측이 이 참배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 대표단은 기조연설을 통해 상대지역 방문자들의 방문지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남측인사들이 북측의 국립묘지에 해당하는 혁명열사릉이나 애국열사릉을 방문할 수 있게 하라는 뜻입니다.

[김천식/남측 회담 대변인 : 당국 민간 합동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는데, 남측은 그렇게 적극적인 조치들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측은 남북간 신뢰가 더 쌓이면 자연스레 풀릴 문제이지, 당장 합의할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우리측은 연설에서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고 군사당국자 회담 개최와 납북자·국군포로 생사 확인 등 합의 사항 이행을 강조했지만, 북측의 이렇다 할 답변은 없었습니다.

최근 북한인권 국제대회나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의 '범죄정권' 발언에 대해서도 북측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후엔 제주 분재 예술원을 둘러봤습니다.

같은 시간 납북자 가족 단체들은 회담장 주변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선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남북은 내년 3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적십자 회담을 갖기로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내일 저녁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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