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섀튼 교수가 공동저자들에게 논문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우석 교수팀과 논문 검증을 맡은 서울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저자였던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논문에서 빼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사이언스가 밝혔습니다.
또 공동저자 24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논문을 철회할 것도 권유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사흘째 연구실로 출근한 황우석 교수는 현재 이병천, 강성근 교수와 함께 섀튼교수의 논문철회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이언스는 일단 서울대와 피츠버그대가 자체검증을 시행하고 있는만큼 검증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교수팀의 논문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자, 황교수 논문검증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대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나서 위원장을 포함한 후보 교수들을 직접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위원장과 외부인사 두명을 포함한 전체 위원 10명 가운데 7,8명이 선정됐다고 서울대측은 밝혔습니다.
서울대측은 또 세계과학계가 논문을 공동 검증하자고 제의한 것에 대해서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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