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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회담 이틀째…본격 협의 시작

북측에 6자회담 조기 재개 설득

<앵커>

제17차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오늘(14일) 남북은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합니다. 우리측은 6자 회담의 조속한 속개와 군사 당국자 회담 개최 등을 북측에 촉구할 방침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대표단은 어제 이해찬 총리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올 한해 동안의 남북 관계 진전을 평가하고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이뤄내자고 다짐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오늘의 회담이 평화로 이어지는 경제 협력, 그리고 평화 위에 더욱 다져지는 경제 협력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권호웅/북측 단장 : 제17차 북남 상급 회담은 올해의 북남 관계 전반을 총화하고 새해의 전망을 설계하는 매우 의의깊은 회담으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첫 전체 회의에 들어갑니다.

우리측은 대북 금융 제재를 둘러싼 최근의 북미 간 마찰이 회담에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며, 6자 회담의 조기 속개를 북측에 촉구할 방침입니다.

특히 어제 제주에 도착한 우리측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북측 관계자들에게 미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은 아울러 군사 당국자 회담 개최와 납북자, 국군 포로의 생사 확인 같이 이미 합의했지만, 이행이 되지 않고 있는 사항에 대한 실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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