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아세안 간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양만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3일) 아세안 정상들과 회담한 뒤, 자유무역협정 기본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나흘 전 상품 자유화 방식이 합의화 된 데 이어, 무역 자유화의 근간이 되는 협정이 체결된 것입니다.
앞으로 쌀을 포함해 관세를 없애지 않는 품목 40개가 내년 3월에 확정되고 4월에 상품, 연말에 서비스와 투자를 자유화하는 협정까지 마무리하면 자유무역협정은 완전 타결됩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 개성 공단 제품에 특혜 관세를 인정하기로 합의한 아세안 정상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 한반도의 안정에 그리고 장기적으로 북한의 개혁 개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노 대통령은 인도의 싱 총리와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에 관해 내년부터 협상하기로 했고, 뉴질랜드 클라크 총리와는 영화 등 문화 산업 분야의 더욱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은 제1차 동아시아 정상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회의를 통해 주도권을 행사하려는 중국을, 미국과 러시아가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참가국 확대 등을 놓고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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