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이 다 춥습니다만, 특히 강원도는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강추위가 몰아닥쳤습니다. 너무 추워서인지 스키장 손님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적이 뚝 끊긴 대관령.
오늘(13일) 아침 수은주가 영하 1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강추위 속에 초속 15m의 돌풍까지 불면서 체감기온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전역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춘천이 영하 15.7도, 철원이 영하 14.7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러 맹추위를 실감케 했습니다.
동장군의 매서운 기세에 산골 마을도 본격적인 겨울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황태덕장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칼바람에도 황태를 말리는 손길은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허종연/대관령 황태덕장 : 이런 날씨가 명태, 황태 건조하기엔 제 격인 날씨죠. 그래야 명태가 담백하면서 3월달 가면 맛있게 됩니다.]
평일이라곤 하지만 스키장도 추위 때문에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박일환/인천시 서구 : 아침에 나올 땐 조금 춥다고 느꼈었는데 막상 이렇게 눈밭에서 타다보니까 추운 것보단 재미있고...]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찾아 온 강추위에 산골 마을 주민들은 기나긴 월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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