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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에 세균 득실…"자주 씻으세요"

매일 물갈이하고 자주 세척시 미생물 99%까지 줄일 수 있어

<8뉴스>

<앵커>

요즘 가습기 많이들 쓰시지요? 그런데 세척은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이 가습기 3대 가운데 1대에서 건강에 해로운 각종 미생물이 검출됐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가습기를 틀어놓는 가정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 청결 유지에는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박은영/경기도 분당: 이틀에 한 번 정도 (씻으려고) 하는데 일이 있고, 귀찮고 하면 일주일에 한 번 할 때도 있고...]

소보원 조사결과, 서울과 수도권 가정의 가습기 3대 가운데 1대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됐습니다.

전체의 17%에서는 녹농균이 검출됐고, 폐렴간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또, 각종 알레르기 유발균까지 발견됐습니다.

특히 살균기능이 있는 이런 복합식 가습기 역시 세척을 자주하지 않으면 초기 가동 15분 이내에 세균이 다량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습기가 세균의 온상인데도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가습기 세척 주기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홍준배/소보원 소비자안전팀 : 물통에만 주로 신경을 쓰셔서 세척을 하는데 진동자 부분에 더 많이 오염이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동자 부분을 주의깊게 청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소보원은 매일 물갈이를 해주고, 세척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미생물을 99%까지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가습기 사용설명서에 청소 방법과 주기 등을 상세히 표시하도록 제조사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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