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빌딩이 많은 도심으로 갈수록 추위가 유난히 심하다는 것을 느끼실텐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3일) 서울의 지방의 기온은 올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 11.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김혜경/서울 도곡동 : 귀도 너무너무 차갑고요. 얼굴도 떨어져 나갈 것 같아 막 싸매고 다니고 있어요.]
이렇게 실제보다 훨씬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은 초속 10m를 넘는 칼바람 때문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은 큰 기압차에서 시작합니다.
[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몽골지역에 고기압이 크게 발달하였고 일본 동쪽으로도 저기압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차가 크게 나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런 바람은 도심에서 빌딩을 지나면서 더욱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른바 '빌딩바람 현상'으로 고층빌딩이 밀집한 사무실 근처에서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여기에다 도심을 뒤덮고 있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밤이 되면 급격하게 냉각돼 추위를 부추깁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까지는 강추위가 이어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