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재검증에 나선 서울대는 이르면 오늘(13일), 조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는 오전 9시 반부터 정운찬 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조사위 인선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안으로 조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선 작업은 어제 기자회견 직후 시작됐습니다.
위원장직을 포함해 재검증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교수가 없어, 조사위 인선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열 명 안쪽의 생물학, 법의학 전문가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논문 검증을 요청한 소장파 교수들은 재검증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 구성이 하루이틀 늦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인선이 마무리되고 재검증 작업이 시작되면 조사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노정혜 연구처장은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먼저 황 교수팀으로부터 실험 일지 등 자료를 받아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과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사진과 DNA 지문 조작 의혹부터 밝혀내겠다는 뜻입니다.
서울대는 조사 결과 줄기 세포의 존재 여부가 의심스러울 경우, 줄기 세포 배양을 재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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